“동해바다 건너서” 교토국제고, 승리의 함성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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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에서 기적같은 우승을 이뤄냈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교토국제고가 2대 1로 간토다이이치고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봄과 여름에 열린 고시엔 야구대회 106년 역사를 통틀어 한국계 학교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가 끝나고 고시엔 구장에는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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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등학교가 제106회 일본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에서 기적같은 우승을 이뤄냈다.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한신고시엔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교토국제고가 2대 1로 간토다이이치고를 꺾고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봄과 여름에 열린 고시엔 야구대회 106년 역사를 통틀어 한국계 학교가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가 끝나고 고시엔 구장에는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졌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 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교가 제창을 마친 교토국제고 선수단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응원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시엔에서는 경기가 끝난 뒤 장내에서 승리 학교 교가를 부르는 것이 관례다. 이날 경기 모습을 사진으로 모아봤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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