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의회, 진통 끝에 야당 운영위원장 선출…원구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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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가 공석이던 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며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동구의회는 23일 제222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그로부터 50여일 동안 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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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의회가 공석이던 의회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며 제8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동구의회는 23일 제222회 임시회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의회 운영위원에는 관련법과 조례에 따라 의장이 추천한 임채윤·윤혜빈·이수영 의원 등 3명이 선임됐다.
이어진 의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는 윤혜빈 의원(더불어민주당·초선)이 7표 중 5표를 받아 당선됐다.
동구의회는 최근 의장단 구성을 두고 한 차례 진통을 겪은 바 있다.
의회 과반을 차지하는 국민의힘이 지난달 열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부의장 모두에 후보를 내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야당 의원 3명은 이에 반발해 선거에 불참했다.
야당 의원들이 선거 몇 시간 전 기자회견을 열고 "상식적인 의장단 구성을 위한 논의에 나서라"고 요구하며 의회 파행을 예고했지만, 여당은 선거를 강행한 뒤 "더 큰 역할과 기능을 하는 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를 야당이 맡으면 될 것"이라고 맞섰다.
그로부터 50여일 동안 동구의회 운영위원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윤 의원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그동안의 진통은 의회가 함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회를 정상적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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