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대첩광장 명칭 공모…내달 9일까지 접수

진주대첩광장 조성 현장(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이달 말 준공 예정인 진주대첩광장(진주대첩 역사공원)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를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대첩광장은 총사업비 940억 원으로 대지면적 1만 9870㎡에 연면적 7081㎡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층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은 149면의 주차장, 지상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구성됐다.

공원지원시설은 전체 공원면적의 5%로 진주 관광종합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으로 사용된다.

공원지원시설 지상부 경사면은 400~600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공연이 열리면 관람석으로도 사용된다.

시는 광장 조성 사업이 17년 만에 준공되는 만큼 장소의 중요성과 의미에 맞은 공원지원시설의 이름을 공모로 결정하기로 했다.

명칭 공모전 주제는 1592년(임진년) 10월 진주대첩 1차 전투 시 백성이 의병이 되어 관군과 합심해 진주성을 지킨 의병·호국정신이다. 진주의 주요 역사인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1919년)과 소년운동(1920년), 형평운동(1923년)과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과 관련한 명칭도 가능하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시청 홈페이지에서 ‘명칭 공모 신청서 및 개인 정보이용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작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전문가 위원회와 시민소통위원회 심사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공시설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결과 발표는 개별 통보와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