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전대] '애프터 파티' 해리스 "우리는 약자…남은 여정 험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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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기지만 내일부터는 일로 돌아가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당대회 마지막날 수락 연설을 마무리한 뒤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이어 열린 '애프터 파티' 두 곳에 잇달아 참석했다.
'세컨드젠틀맨' 엠호프는 "10년전 바로 이 순간 우리는 결혼을 마치고 첫 춤을 추고 있었다"며 "당시에는 글자 그대로 10년 뒤 오늘 그녀가 이 위대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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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오늘은 즐기지만 내일부터는 일로 돌아가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당대회 마지막날 수락 연설을 마무리한 뒤 행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이어 열린 '애프터 파티' 두 곳에 잇달아 참석했다.
열번째 결혼기념일과 같은 날 당의 후보 자리에 공식적으로 오른 그는 남편 더그 엠호프,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부부와 함께 행사장을 짧게 돌며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이번 대선의 약자(underdog·언더독)"라며 "앞으로 선거 운동과 남은 날들은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파티를 하고 있지만, 내일은 일로 돌아가자"면서 "나와 내 남편의 결혼 기념일도 축하해 달라"고도 했다.
'세컨드젠틀맨' 엠호프는 "10년전 바로 이 순간 우리는 결혼을 마치고 첫 춤을 추고 있었다"며 "당시에는 글자 그대로 10년 뒤 오늘 그녀가 이 위대한 연설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며 "내 친구 팀 월즈는 죽으면 자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봐야 하기 때문에 11월 6일에는 잠자리에 들겠다"며 남은 기간 레이스에 매진하겠다고 농담으로 말을 맺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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