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전 직원, 민희진 대표 고소 '성희롱 갈등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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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내 사내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 B씨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한다.
B씨는 하이브 사내 조사 1차 결과가 나오기 전 민희진 대표가 A씨를 감싸는 취지의 항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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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도어 내 사내 성희롱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한 전 직원 B씨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소한다.
월간조선은 23일 "B씨는 민희진 대표를 근로기준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소,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민·형사 고소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어도어 전 부대표 A씨를 부당노동행위·노사부조리 혐의로 서울고용노동청에 신고한다.
B씨는 지난 3월 6일 A씨를 사내 성희롱을 포함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다. B씨는 하이브 사내 조사 1차 결과가 나오기 전 민희진 대표가 A씨를 감싸는 취지의 항의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3월 16일 A씨에 대한 신고가 ‘무혐의·엄중경고’ 처리됐지만, 민희진 대표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B씨의 성희롱 주장을 무마하고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민희진 대표로부터)사과를 받고, 사실 관계 정정을 한다면 멈추려 했다”고 말한 B씨는 “하지만 8월 18일, A씨부터 사과 취소 내용을 전달받고 고소 협박을 당한 뒤 생각이 바뀌었다. 앞으로 법적 조치를 이어가고자 한다”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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