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계절 꽃 피는 섬의 향기 담은 꽃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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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오는 8월 말부터 사계절 꽃 피는 섬의 향기를 담은 꽃차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 6종은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을 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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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오는 8월 말부터 사계절 꽃 피는 섬의 향기를 담은 꽃차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 6종은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꽃을 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어 만든 것이다.
앞서 신안군은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각적으로 다양한 꽃 축제를 즐긴데 이어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
특히 이번 꽃차 출시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그 의미가 더하고 있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관계자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년이 지났다"면서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면서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농산물가공센터는 지난 2022년 설립돼 지금까지 7개 유형 30품목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중 4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하고 지역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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