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후보직 수락 연설

윤승옥 2024. 8. 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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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나흘 차를 맞은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지구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에 그들 이야기를 써내려갈 모두를 대표해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날 연설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는 진지하지 않은 사람이며, 그를 백악관에 복귀시키는 결과는 극도로 심각하다"며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에게 알랑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해 "새로이 나아갈 길을 거론했지만 3년 반 동안 그가 한 일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해로웠을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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