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수성' 강원, '상위권 도약' 서울…5연승 주인공은?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원FC가 5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역시 4연승을 질주하는 FC서울이다.

강원은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지난 27라운드까지 15승5무7패(승점 50)를 기록하며 2위 김천 상무(승점 46)를 4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무려 13골을 쏟아내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실점은 5골에 불과했다.

4연승 기간 '고교생 K리거' 양민혁과 코바체비치가 나란히 3골을 책임졌고, 이상헌과 김경민도 각각 2골씩 보탰다.

강원은 이번 서울 원정에서 시즌 두 번째 5연승을 노린다. 앞서 13~17라운드에서 2017시즌 이후 무려 7년 만의 5연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서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무1패에 그쳤던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강원이 올 시즌 이기지 못한 팀은 서울과 대전(3무), 포항(2패) 세 팀이다.

서울도 최근 분위기가 좋다. 12승6무9패(승점 42)로 6위를 달리고 있는데,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2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이번 강원전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현재 3위 울산(승점 45), 4위 포항, 5위 수원FC(이상 승점 44)와 격차는 승점 3 이하다.

1위 수성을 노리는 강원, 상위권 도약에 도전하는 서울. 이 중 5연승을 달릴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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