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검찰 ‘김 여사 고가 가방 의혹’ 무혐의 결론 맹비난

추재훈 2024. 8.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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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데 대해 "검찰을 해체해야 할 사안", "조직범죄집단과 다를 바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렇게 되는 것 자체가 결국은 현재의 이 권력의 핵심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저 정도 되면 검찰이 창피해서 해체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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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검찰이 김건희 여사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 결론을 내린 데 대해 “검찰을 해체해야 할 사안”, “조직범죄집단과 다를 바 없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렇게 되는 것 자체가 결국은 현재의 이 권력의 핵심이 김건희 여사에게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저 정도 되면 검찰이 창피해서 해체해야 할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불의하고 비겁한 대한민국 민낯”이라며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해서는 무딘 칼조차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것을 국민에게 들킨 검찰, 이제 수사권을 박탈당하고 기소청으로 전락되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모든 공직자의 배우자들이 금품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모세의 기적처럼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낸 것”이라며 “윤석열 친위대 검찰은 그들 스스로 특검의 필요성을 입증했다. 이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집권을 위해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동원했지만 지금의 검찰 모습은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며 “수사와 기소 기능 분리 없는 검찰 조직은 국가 권력을 등에 업은 공포스러운 조직범죄집단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KBS 1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 배우자의 금품 수수를 명백하게 금지하고 있고, 배우자를 통해서 청탁이 우회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분명하게 막기 위한 취지”라며 “혐의조차 없다고 한다는 것은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 자체에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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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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