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가위인데, 무슨 선물? “그 금사과, 올 추석엔 한 번”.. 고향행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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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로는 사과 등 과일류 선택이 가장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생산량 감소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올해 설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사과 선물 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앞서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金(금)사과'라고까지 불리며 사과 가격이 급상승했던 올해 설, 사과 선물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9.6%였는데 비해선 크게 응답률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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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소고기 보다 사과”.. 선택 비중↑
‘대형매장’>‘온라인·모바일’>‘창고형 매장’ 구매
“추석 때 귀성” 47.1%> 작년 31.6%.. ’설‘ 비슷
올해 추석 선물로는 사과 등 과일류 선택이 가장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생산량 감소로 사과 가격이 크게 올랐던 올해 설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사과 선물 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신선과일에 대한 선호가 높고 특히 사과 단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특징으로 꼽혔습니다.
추석, 고향행 발길은 지난해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만 19살 이상 국내 거주하는 소비자 3,0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성수품·선물세트 구매 의향 조사’ 결과, 이같은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구매 예상 선물 품목은 사과(25.2%), 소고기(16.2%), 과일 혼합세트(12.8%)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추석 때 ‘소고기’(21.4%) 선택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에 비해선 다소 다른 양상으로, 당시 차순위는 ‘건강기능식품’(16.8%), 이어 ‘사과와 배 혼합’(12.2%)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과 세트와 과일 혼합 세트를 사겠다는 응답자를 더하면 38.0%에 이를 정도입니다.
앞서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金(금)사과'라고까지 불리며 사과 가격이 급상승했던 올해 설, 사과 선물세트를 택하겠다는 응답이 9.6%였는데 비해선 크게 응답률이 올랐습니다.
올해 추석 귀성 의향은 47.1%로, 올해 설(45.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특히 작년 추석(31.6%)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을 보였습니다.
선물 구매 예산은 ‘10만~20만 원’(29.4%)이 가장 많고 이어 ‘5만~10만 원’(25.8%), ‘20만~30만 원’(21.4%), ‘5만 원 미만’(9.5%) 등 순이었습니다.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시기는 ‘추석 1주 전’(45%), ‘연휴 시작쯤’(26.8%), ‘2주 전’(20.7%)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장소는 71.4%가 ‘대형 매장’을 꼽았고 ‘온라인과 모바일’(34.3%), ‘창고형 매장’(20.7%) 등이라 답했습니다.
성수품 분야에서 구매 예정 품목 순위는 ‘소고기’(30.3%), ‘나물류’(16.6%), ‘사과’(14.8%), ‘돼지고기’(5.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매 예산 순서는 ‘10만~20만 원’(31%), ‘20만~30만 원’(24.7%), ‘5만~10만 원’(20.3%), ‘30만~40만 원’(10%)으로, 구매처는 선물과 마찬가지로 ‘대형 매장’(70.5%)을 가장 선호했지만 ‘전통시장’(36.7%)과 ‘중소형 슈퍼마켓’(23%)을 선택한 경우도 적지 않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구매 의향 조사 결과는 농수산물유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T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로는 사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생산 농가의 어려움 완화를 위해 국민들이 될 수 있으면 우리 농수축산물과 지역 특산물을 선택했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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