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지역 라이벌 에버턴 수비수 영입에 1230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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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라이벌의 핵심 선수를 빼오려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턴으로부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려 한다. 이적료로 기본 6,3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700만 파운드까지 총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맨유는 에버턴에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는 2002년 아벨 자비에 이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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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지역 라이벌의 핵심 선수를 빼오려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라이벌 에버턴으로부터 재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려 한다. 이적료로 기본 6,300만 파운드에 추가 옵션 700만 파운드까지 총 7,000만 파운드(약 1,230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고 알렸다.
원래 브랜스웨이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점찍은 선수였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
문제는 에버턴과 협상이었다. 맨유는 에버턴에 브랜스웨이트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에버턴이 요구한 7,000만 파운드에 한참 모자랐다. 결국 에버턴은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최근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80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렸다. 하지만 에버턴은 꿈쩍하지 않았다.
에버턴과 리버풀은 모두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를 연고지로 쓴다. 각자 홈구장간 거리도 가깝다. 두 팀의 맞대결은 '머지사이드 더비'라 불리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로 유명하다.
당연히 두 팀간 거래도 거의 없다. 에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선수는 2002년 아벨 자비에 이후 없었다. 일반적으로 같은 연고지를 쓰는 지역 라이벌 팀간 이적은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리버풀이 브랜스웨이트를 강력히 원하기도 하지만, 에버턴의 재정 상황이 대단히 좋지 않다.
에버턴은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뿐 아니라 올여름 많은 선수들을 팔아야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조차 "어떤 선수든 적절한 가격의 제안이 오면 팔겠다"고 인정할 정도다.
2002년생인 브랜스웨이트는 최근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중 가장 각광받는 선수다. 특히 지난 시즌 주가를 크게 높였다.
키가 195cm로 장신인데 발도 빠르다. 제공권 장악과 상대 침투 수비에 모두 능하다는 의미. 또 발 기술이 좋아 빌드업 능력도 갖췄다.
에버턴 수비의 중심이자 지난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뽑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 예비 명단에 들었다. 최종 명단에서는 탈락했지만, 순식간에 예비 명단까지 오르며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리버풀이 비싼 이적료를 부르며 혈안이 된 이유다.
에버턴은 여유가 있다. 브랜스웨이트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주급은 단 6만 파운드(약 1억 500만 원). 최대한 시간을 끌다 가장 비싸게 부른 팀에게 넘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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