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아이유학 프로젝트 참여 가족 사전답사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촌 유학사업인 ‘아이유학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23일 참여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답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전답사에서는 학교와 숙소, 체험시설 등을 미리 둘러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아이유학 프로젝트는 도시 초등학생들이 농촌에서 생활하면서 한 달간 지역 학교에 다니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촌 생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괴산군의 농촌 유학사업인 ‘아이유학 프로젝트’ 참여 가족들이 23일 사전답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괴산군은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감물초와 송면초, 백봉초를 참여 학교로 선정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군이 지난 7월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지난해보다 26가구 많은 88가구가 지원했으며, 이중 15가구가 최종 선정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아이유학 프로젝트를 통해 괴산에 한 가구가 정착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 운영 내실화를 통해 더 많은 가구가 지역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