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물품 원산지 검증 최신 정보 확인하세요"

원산지 검증 최신 동향 제작
주요 품목, 위반 사례 등 담아

[대전=뉴시스] 관세청이 '2024년 상반기 수출물품 원산지검증 최신 동향' 자료를 FTA 포털에 공개했다.(사진=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FTA(자유무역협정) 활용도 향상과 국내 수출입기업의 원산지 관리 지원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수출물품 원산지검증 최신 동향' 자료를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산지검증은 수입국 관세당국이 원산지를 구별할 필요가 있는 수입물품에 대해 원산지 요건(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 증빙서류 등)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행정절차로, 주로 FTA 특혜관세 적용 여부를 판단할 때 진행된다.

이번 검증 동향은 우리 수출기업의 원산지검증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외 관세당국과 수입자 간의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FTA 특혜관세 활용을 지원키 위해 제작됐다.

동향 자료에는 우리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 요청이 빈번한 국가를 중심으로 ▲유형별 위반사례 ▲주요 검증요청 품목 ▲수출 시 유의사항 ▲검증 관련 통계 등이 담겼다.

누구나 관세청 'FTA 포털(https://www.customs.go.kr/ftaportalkor/)' 내 수출물품 주요 검증동향 메뉴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자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원산지검증 요청이 빈번한 국가로 수출하는 361개의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별 1대 1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는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FTA 원산지검증 대응 설명회, YES FTA 전문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관세청 윤주현 원산지검증과장은 "최근 3년 간 수입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요청 기업 중 약 16%에서 오류 사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FTA 원산지 규정 위반 시 우리 수출기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고 상대국 수입자는 협정세율 배제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원산지 기준 등 주요 오류 사례를 꼭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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