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리스 “김정은 같은 폭군·독재자에 비위맞추지 않을것”

정지주 2024. 8. 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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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현지 시각 22일 대외 정책과 관련해 자신은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tyrant)이나 독재자(dictator)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명하며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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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현지 시각 22일 대외 정책과 관련해 자신은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tyrant)이나 독재자(dictator)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행사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자신의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명하며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어 “대통령으로 나는 미국의 이상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민주주의와 독재간의 계속되는 투쟁 속에서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고 미국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해외에서 우리의 안보와 가치를 진전시키는 데서도 확고해야 한다”면서 “나는 부통령으로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섰으며 외국의 지도자와 협상했고 동맹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총사령관으로서 나는 미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나는 미국이 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중국이 아닌 미국이 21세기를 위한 경쟁에서 승리하고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도 다짐했습니다.

또 자신은 부통령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면서 “대통령으로 나는 우크라이나와 나토 동맹국과 굳건히 함께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과 관련, “이제는 인질 및 휴전 협상을 타결해야 할 때”라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는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인질이 석방되며 가자에서의 고통이 끝날 수 있도록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과 관련해서는 “이란 및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군과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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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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