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비판 속에' 손흥민, 에버턴과 홈 개막전 마수걸이 골 도전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홈 개막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격팀 레스터 시티와 원정 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을 향해 비판이 집중됐다.

고작 한 경기를 치렀을 뿐인데도 영국 매체는 물론 토트넘 선배까지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풋볼365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에서 뺄 용기가 있을까"라면서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언급했고,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은 실망스럽게도 후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선제골의 기점이 된 패스를 연결했고, 새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와 호흡도 괜찮았다. 통계사이트에서는 평점도 팀 내 중상위권이었다. 

손흥민은 부정할 수 없는 토트넘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에도 팀 내 최다 17골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에서만 120골 62어시스트(리그 기준)를 기록했다. 게다가 두 시즌 연속 주장 완장까지 차고 있다.

다만 비판 여론을 깨기 위해서는 에버턴전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에버턴에 강했다. 통산 14경기에서 5골 6어시스트를 올렸다. 지난 시즌에도 18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역시 최근 7번의 에버턴전에서 3승4무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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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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