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된 뉴욕 대관람차 ‘원더 휠’
KBS 2024. 8. 23. 13:00
[앵커]
뉴욕의 한 놀이공원에는 추억을 떠오르게 해주는 100년 넘은 명물 대관람차가 있습니다.
[리포트]
놀이공원이 많은 뉴욕 코니아일랜드는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 관광객들이 손쉽게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코니아일랜드의 보석은 대관람차 '원더 휠'.
104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데노 부르데리스/데노스 원더 휠 놀이공원 공동 소유자 : "104년 된 '원더 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로맨틱한 놀이기구죠. 192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흥분되는 놀이기구였어요."]
100년이 넘도록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놀이공원 측의 특별한 관리 덕분입니다.
해변에 노출돼 부식 위험이 있는 원더 휠의 표면에 페인트 칠도 자주 해주고, 금속의 균열을 확인하기 위해 매일 엑스레이로 촬영합니다.
코니아일랜드 놀이공원은 새로운 테마파크들이 생겨나고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고 재개장했을 때 많이 힘들었지만 세월을 함께 견뎌온 대관람차가 있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데노 부르데리스/데노스 원더휠 놀이공원 공동 소유자 : "주변에 새로운 놀이기구들이 생기고 있어요. 하지만 '원더 휠'은 확실히 시간을 견뎌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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