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가 제창' 교토국제고, '日 고교 최고 인기' 고시엔 우승 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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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승부 끝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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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일본 고교 '꿈의 무대'로 불리는 고시엔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교토국제고는 23일 오전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승부 끝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교토국제고는 연장 10회초 무사 1,2루 승부치기에서 2점을 내고, 10회말 간토다이이치고의 공격을 1점으로 막으며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학원이 운영하는 교토국제고는 올해 현재 중고교생을 모두 합해 총 학생 160명의 소규모 한국계 학교다. 재적학생의 65%가 일본인이고 한국계는 30%가량이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설립한 교토조선중학교가 전신이다.
일본 내 최고 인기 고교대회에서 한국계 학교가 우승한 것은 최초다. 교토국제고는 심지어 지난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올해 우승을 거둔 대반전까지 써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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