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분량 적은 '파친코' 오히려 좋았다?

정승민 기자 2024. 8. 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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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파친코'(Pachinko)에 합류한 계기가 거창하지 않았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 2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앞서 공개된 '파친코' 시즌 1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던 윤여정과 이민호.

한편,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 2는 23일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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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파친코' 시즌 2 프레스 컨퍼런스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윤여정이 '파친코'(Pachinko)에 합류한 계기가 거창하지 않았음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 2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날은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생존에 대한 광범위한 이야기를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앞서 공개된 '파친코' 시즌 1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이 많았던 윤여정과 이민호. 두 사람은 분량이 적었음에도 어떻게 '파친코'에 합류하게 됐을까.

이에 관한 물음에 윤여정은 "소설도 읽어봤는데, 제 역할이 왔을 때 74세 오선자 역할로 왔다. 그때 제가 74살이라 할 만하겠다 싶었다"며 "저는 출연이 적을 수록 좋다. 일은 젊은 사람이 많이 해야지 난 일할 힘이 없다. 후배를 배려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민호는 "작품 선택 기준이 분량인 적은 없었다. 한국 작품에서는 그런 걸 딱히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이야기 자체도 메시지가 공감이 되고 표현하고 싶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분량보다는 작품의 메시지를 보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 2는 23일 첫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사진=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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