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펠레인줄 알았는데...자리가 없다→임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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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이 팀의 핵심 선수가 되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엔드릭이 라리가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작은 역할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출전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임대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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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에게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엔드릭이 팀의 핵심 선수가 되기에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엔드릭이 라리가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엔드릭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작은 역할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출전 시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임대 이적을 추진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엔드릭은 브라질 파우메이라스에서 뛰면서 월반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엔드릭은 파우메이라스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13세 당시 U-15팀에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엔드릭은 2022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데뷔 4경기 만에 멀티골을 넣었다. 브라질 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엔드릭의 활약에 유럽의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엔드릭은 제2의 호마리우, 제2의 호나우두라고 불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왼발을 잘 쓰는 편이라 아드리아누와 비교되기도 한다. 스피드도 빠른데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A매치에서도 엔드릭은 자신의 재능을 증명했다. 엔드릭은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연속골을 넣었다. 6월 A매치에서도 엔드릭은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멕시코전에서도 교체 출전했고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적은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2024 코파 아메리카까지 함께 갔다. 하지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무언가 보여주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엔드릭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지만 침묵했다. 그래도 8강 우루과이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브라질은 승부차기 끝에 우루과이에 패했다.
엔드릭은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에 녹아들기 원했다. 엔드릭은 프리 시즌 기간에 AC 밀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공식전에선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엔드릭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벤치를 지켰고 라리가 개막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팬들도, 엔드릭도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에는 틈이 없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 등 세계 최고의 공격 자원들 사이에서 18세 엔드릭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아르다 귈러처럼 엔드릭을 사용할 생각이다. 교체로 투입해 경기 분위기를 바꾸는 카드 정도다. 하지만 엔드릭은 주전으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큰 상태다.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임대를 떠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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