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달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개막식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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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 개최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인 화춘잉 부부장은 "시 주석이 다음달 5일 2024년 FOCAC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함께 협력을 논의하는 다자기구로 정상회의나 장관급회의 등의 형태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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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초 개최하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2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대변인인 화춘잉 부부장은 "시 주석이 다음달 5일 2024년 FOCAC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 부부장은 또 "정상회의 기간 중 시 주석은 포럼에 초청된 아프리카 측 정상과 아프리카 지역 기구, 국제기구 대표 등을 위한 환영 연회와 관련 양자 활동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FOCAC는 중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함께 협력을 논의하는 다자기구로 정상회의나 장관급회의 등의 형태로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에 베이징에서 열리는 FOCAC 정상회의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2018년 베이징에서 열린 FOCAC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3개국 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1년 세네갈에서 열린 제8차 FOCAC 장관급회의에는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가했다.
중국은 2000년부터 시작된 이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의 최대 교역 파트너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 정상회의 주제는 '현대화 추진과 높은 수준의 중·아프리카 운명공동체 건설'로 시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운명공동체'를 전면에 앞세웠다.
시 주석은 중국의 기본 외교노선인 '평화공존 5원칙'에 이어 앞으로 세계 각국이 추구해야 할 과제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제시하고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결집을 촉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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