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추석맞이 제주 탐나는전 혜택 ‘최대 14만원↑’
10억원 이하 가맹점 결제때 포인트 14% 적립
제주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사용혜택을 크게 높인다.
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9월22일까지 4주간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탐나는전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기존 7%였던 적립 포인트를 14%로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적립된 포인트를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확대한다. 월 적립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이에 따라 탐나는전 적립 포인트 사용처는 2만7528곳에서 3만7259곳으로 9731곳이 더 늘어난다.
이 기간 탐나는전을 최대 적립한도인 100만원까지 이용하면 최대 1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14% 인센티브 혜택은 탐나는전 발행 가장 높은 혜택이다. 제주도는 더욱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연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를 이용할 때 포인트 적립률을 기존 3%~5%에서 7%로 올린 바 있다. 이를 통해 월 평균 포인트 적립액은 약 5억 원(5억8000만원→11억원)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또 올해 탐나는전 이용금액이 가장 많은 도민 5명을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이끈 ‘착한 소비왕’으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포인트 상향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상권의 매출을 증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탐나는전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탐나는전 앱과 누리집등에서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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