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이민호 "한수는 욕망앞에 순수하고 솔직한 인물, 분량보고 작품 정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3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의 '파친코' 시즌2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민호는 "시즌1이 땅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이라면 시즌2는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수는 더 진화하여 더 많은걸 가지려는 욕망을 표현하려 했다."며 시즌1와 달라진 2를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의 '파친코' 시즌2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주에 있었던 뉴욕에서의 프레스 행사를 참석하고 온 이민호는 "사즌1 때도 과분한 사랑을 받아 좋았다. 드라마 오픈 전에 좋아해주셨던 분들과 함께 소통하니 더 좋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민호는 "시즌1이 땅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이라면 시즌2는 실제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수는 더 진화하여 더 많은걸 가지려는 욕망을 표현하려 했다."며 시즌1와 달라진 2를 설명했다.
오프닝 장면에 대해 "촬영 며칠 전에 갑자기 문워크를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3일 전부터 바짝 문워크를 연습했다. 춤은 저에게 어려운 부분이라 많은 연습이 필요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일명 '쓰랑꾼(사랑꾼인데 너무 쓰레기 같은)'으로 캐릭터가 불려지는 것에 대해 이민호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선자를 처음 만날 때부터 사랑 이상의 감정으로 다가가려 했다. 나와 같은 결의 인간으로 첫눈에 반한 걸로 해석했다. 사랑이 아닌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된거라 그 감정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다. 그 시대에는 남녀가 서로를 이해할 필요가 없던 시대. 자신의 욕구가 더 중요한 시대였다. 시즌1에서는 물리적으로 멀어지면서 더욱 집착이 커지는 것 같다."며 캐릭터의 성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호는 "처음 오디션 제안을 받고 대본을 볼 때만 해도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고 관심 없었던 이야기를 글로벌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참여한 이후부터는 역사적 소명으로 하지 않고 선조와 조상의 희생, 그런 시대를 이겨낸 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아주 사적인 이야기도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 수 있음에 감사한다. 역사적인 순간에 소외 받고 주목 받지 못한 채 살아냈던 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라며 이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민호는 "우리는 존재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게 되는 거 같다. 한수는 욕망이 커질수록 정체성이 희미해지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욕망에 순수하고 솔직해져야 한다 였다. 그래서 매 씬마다 한수가 무얼 욕망하는지를 신경 썼다.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지 않고 늘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캐릭터를 정의했다.
이민호는 "작품의 선택 기준이 분량이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한국 작품에서는 뭔가 보여줄 기회가 딱히 없었는데 메시지에 공감되는 거라면 분량보다는 작품이 가고자하는 방향에 더 많이 끌리게 된다."라며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민호는 "시즌1이 척박한 땅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면 시즌2는 관계들이 더 중요해진다. 멜로가 더 강조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즌2를 기대하게 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이민호, ‘파친코’ 시즌 2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 선보인다
- 블랙핑크 로제의 Viva La Vida, '파친코2' 엔딩곡으로 삽입
- 이민호, 필리핀 들썩이게 한 7년만의 방문 ..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
- 송재림, 생전 인터뷰 "장례식 축제 같길…부모보다 먼저 갈 수 없어" [이슈in]
- "성범죄자는 좀 빠져"…고영욱, 지드래곤 명성에 숟가락 얹다 뭇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논란…전처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요구했나
- "더러운 인간" 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맹비난
- 김종민, 11살 어린 여친 사진 공개…최진혁 "정말 미인이시다"(미우새)
- "민희진이 상욕한 여직원입니다"…어도어 성희롱 피해자 호소
- 한혜진, 별장에 빨간 딱지 붙자 '동네멋집' 녹화중단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