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김민하 "싫으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한수, 이민호와의 관계성 고민했다"

김경희 2024. 8. 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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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의 '파친코' 시즌2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김민하는 "순자에게 처음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 한수였다. 그래서 그만큼 의미가 큰 사람이었고 사랑이라 정의하기엔 너무 큰 사람이었다. 시즌2에서는 관계가 너무 많이 복잡하고, 내 삶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매일 생각하는 이 관계는 뭘까? 전쟁이 나고 계속 밀어내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사람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너무 복잡한 감정의 여정을 계속 떠났었다. 처음에는 너무 정의를 내리고 싶었는데 정의를 내리지 않는 게 맞는 거 같더라."라며 이민호가 연기한 캐릭터와의 관계성에 고민이 상당히 많았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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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애플TV의 '파친코' 시즌2의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민하는 "두 팔 벌려 환영해주시니 너무 감사했다."며 지난 주 있었던 뉴욕에서의 프레스 행사 소감을 밝혔다.

그러며 "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어떻게 하면 이 세월을 더 녹여낼 수 있을지 고민했다. 두 아이가 계속 자라나고 아들과의 관계도 더 드러나서 시즌1에서 몰랐던 모성애를 더 많이 드러내려 했다. 가족 구성원과의 이야기도 더 많아지니 관계성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시즌1과 달라진 부분을 이야기했다.

김민하는 "오프닝 댄스 때 아역이었던 배우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춤을 잘 못 춰서 고민 많이 했는데 음악이 틀어지면 마치 경쟁하듯이 몸을 움직이더라"라며 오프닝 장면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김민하는 "순자에게 처음으로 세상을 보여주는 백과사전 같은 사람이 한수였다. 그래서 그만큼 의미가 큰 사람이었고 사랑이라 정의하기엔 너무 큰 사람이었다. 시즌2에서는 관계가 너무 많이 복잡하고, 내 삶에서 없어졌으면 좋겠지만 매일 생각하는 이 관계는 뭘까? 전쟁이 나고 계속 밀어내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사람 없이는 살아갈 수가 없는 상황이 된다. 너무 복잡한 감정의 여정을 계속 떠났었다. 처음에는 너무 정의를 내리고 싶었는데 정의를 내리지 않는 게 맞는 거 같더라."라며 이민호가 연기한 캐릭터와의 관계성에 고민이 상당히 많았음을 고백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강인한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생존에 대한 광범위한 이야기를 4대에 걸친 연대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파친코’ 시즌 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를 비롯한 세계 유수 시상식을 석권한 바 있다.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금)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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