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모두를 위한 대통령될 것”…전대 마지막날 후보 수락 연설
[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 수락 연설을 갖고 대선 후보 지명을 정식 수락했습니다.
해리스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모든 미국인을 아우르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에서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당대회 마지막 밤은 해리스 부통령이 장식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연단에 올라 대통령 후보 지명을 공식 수락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 "모든 위대한 미국인을 대신해 여러분의 지명을 수락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미국은 분열과 냉소의 과거로 돌아가느냐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당선되면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강력한 중산층을 건설하는 게 대통령 재임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 민주당 대통령 후보 : "우리는 강력한 중산층이 항상 미국의 성공에 중요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강력한 중산층을 만드는 것이 제 대통령 임기의 핵심 목표가 될 것입니다."]
이날 무대에는 경합주 주지사들과 상원 의원들은 물론 해리스의 의붓딸과 조카딸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의 약점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애리조나를 방문해 불법 이민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리스의 수락 연설을 실시간 중계하며 비판했습니다.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전당대회 효과로 지지율 상승세가 확인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떻게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쏠립니다.
시카고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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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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