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류’ 1년 앞두고 여야 공방
[앵커]
내일이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가운데 여야는 이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국민 누구도 원치 않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러나 민주당의 선동정치는 더 몰염치한 일이라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이 유포한 정체불명의 괴담을 막기 위해 정부가 투입한 혈세만 1조 5천억 원이 넘고, 어민들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 부천 호텔 화재와 관련해선 스프링클러가 의무 설치되지 않은 낡은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 1년간 안전 문제가 없었다고 여당이 '원전 처리수'란 일본식 용어까지 쓰며 편들기에 나섰다고 맞받았습니다.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유입되는 데 4년에서 10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1년 지났는데 아무 일 없지 않냐고 들이대는 건 무지와 경망의 비논리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병원을 찾던 60대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하루가 멀다 하고 응급실 부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의 의대 증원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새로운 대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당초 25일로 예정됐다가 잠정 연기된 여야 대표 회담과 관련해선 의제 논의 등을 위한 실무 협의가 다음 주 초에 다시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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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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