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과학자들, 달 토양에서 물 추출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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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등 기술을 이용해 달 토양을 연구한 결과, 달 토양 1g이 약 51~76㎎의 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부산물로 생산되는 철은 달에서 전자장비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될 수 있고 녹은 달 토양은 기지 건설자재로 사용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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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학자들이 달 토양에서 물을 추출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2일 보도했습니다. 달 연구 기지 건설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일 수 있어 주목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 산하 닝보재료기술공학연구소(NIMTE) 등 연구팀은 2020년 중국 달 탐사선 창어 5호가 지구로 가져온 달 암석에 관한 연구를 통해 물 추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연구팀은 달 토양 광물이 수십억 년 동안 태양풍에 노출된 결과 대량의 수소를 저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수소는 가열되면 광물 속 산화철과 반응해 철분과 많은 양의 물을 생성합니다.
특히 온도가 섭씨 천 도를 넘어가면 달 토양 자체가 녹기 시작하면서 물이 증기 형태로 방출됩니다.
연구팀은 고해상도 전자현미경 등 기술을 이용해 달 토양을 연구한 결과, 달 토양 1g이 약 51~76㎎의 물을 생성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오목 거울을 통해 햇빛을 집중시켜 달 토양이 녹을 때까지 가열하는 방법도 제안했습니다.
부산물로 생산되는 철은 달에서 전자장비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될 수 있고 녹은 달 토양은 기지 건설자재로 사용 가능하다고 연구팀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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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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