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배우' 윤여정 "맡은 역할에 최선 다할 뿐"…'파친코' 시즌2 소감

Apple TV+ '파친코'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윤여정.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윤여정이 '파친코' 시즌2 출연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애플TV+'파친코' 시즌2 프레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정은채, 김성규가 참석했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렇듯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한 윤여정은 '파친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나이가 든 선자 역을 맡았다.

그는 "내가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못 배우고 가난한 여자지만 천박하지 않게 살아가는 여자를 표현하게 돼서 기분이 좋았다"며 "자이니치의 이야기를 들며 나도 모르게 울었다. 역사의 실제 이야기를 듣는다는 게 감사하면서도 그들의 삶에 대해 너무나 몰랐구나 촬영하는 동안에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기반으로 탄생한 '파친코'는 4대에 걸쳐 사랑과 생존에 대한 장대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파친코' 시즌2는 23일(오늘) 애플TV+에서 첫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