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나만의 애도"... 故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GV 참석

박정수 2024. 8. 23. 1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하며 故 이선균을 추억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의 '행복한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제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랑하는 영화를 함께 소개하는 자리가 생겨 영광이다"라며 "카메오라도 할 걸 후회된다. 너무 친하고 사랑하는 형님들이 다 나와서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전하며 故 이선균을 추억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행복의 나라'의 '행복한 스페셜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재명, 송중기,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중기는 "영화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제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사랑하는 영화를 함께 소개하는 자리가 생겨 영광이다"라며 "카메오라도 할 걸 후회된다. 너무 친하고 사랑하는 형님들이 다 나와서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친한 형님들이 많아서 가깝게 느껴졌다. 또 너무 사랑하는 선균 형의 마지막 영화라 저만의 방식으로 형을 떠나보내는 과정이다. 저만의 애도 과정인 것 같다. 개인적인 의미가 있어 저도 같이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송중기는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밝혔다. 그는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는 중요한 화두다. 개인적으로는 사랑하는 선균 형이 곁을 떠나고 나서 가장 화두가 된 단어다"라며 "매일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무언가를 하든지, 혼자이기보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행복 아닌가 싶다"라며 "출연도 하지 않는 영화이지만, 유재명 형, 관객과 GV 하는 것도 행복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행복의 나라'는 1979년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故 이선균의 유작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