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골’ PSG 이강인, 다음은 2골 넣어본 몽펠리에 [리그앙 와치]

김재민 2024. 8. 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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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제골의 주인공 이강인이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 몽펠리에를 만난다.

PSG는 지난 17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시즌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인의 전반 3분 선제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쳐 4-1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23일 PSG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전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두 골을 넣을 만큼 운이 좋은 상대였기에 내게는 특별한 경기다. 항상 그렇듯 금요일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고 팀을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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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개막전 선제골의 주인공 이강인이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 몽펠리에를 만난다.

파리 생제르맹은 8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를 상대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PSG의 홈 개막전이다.

PSG는 지난 17일 열린 르아브르와의 시즌 개막 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인의 전반 3분 선제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쳐 4-1로 승리했다. 6년 연속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 킬리앙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PSG의 화력은 여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로 진입한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 키를 넘겼다. 후반 16분에도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있었다. 박스 안에서 현란한 드리블을 펼치다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개막전부터 출발이 좋았던 이강인은 좋은 기억이 많은 상대를 만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몽펠리에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각각 1골씩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11월 맞대결에서 터트린 골은 이강인의 프랑스 리그앙 데뷔골이었다.

몽펠리에는 지난 시즌 리그앙 12위에 그친 중위권 팀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전력 보강이 없었다. PSG가 경기를 쉽게 주도할 거로 예상되고 이강인의 활약 역시 기대할 수 있다.

변수는 출전이다. 냉정하게 볼 때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주전 선수는 아니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는 리그 23경기(선발 18회)에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3경기에 그쳤다. 토너먼트 단계에 들어서는 선발 출전 기회가 급감했다.

2선 전역과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는 전술적 가치는 인정받았지만, 어떤 포지션에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우선 순위는 아니었다. 후반기 들어서는 양쪽 윙어로는 우스망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 미드필더로는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주전이었다. 르아브르전에서는 이강인과 비티냐, 자이르 에메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파비안이 결장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UEFA 유로 2024 우승을 맛본 파비안은 추가 휴식기를 받아 프리시즌 복귀가 늦었다. 체력을 회복한다면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또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한화 약 894억 원)를 들여 영입한 19세 특급 유망주 주앙 네베스의 가세도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네베스는 자신의 PSG 데뷔전인 17일 르아브르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빅클럽에서의 주전 경쟁은 필연적이다. 이강인은 자신의 역할만 해나갈 뿐이다. 이강인은 23일 PSG 구단이 공식 홈페이지를 전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두 골을 넣을 만큼 운이 좋은 상대였기에 내게는 특별한 경기다. 항상 그렇듯 금요일 경기에 뛸 수 있기를 바라고 팀을 도와 승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자료사진=이강인)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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