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회장 ‘자발적 변화’ 강조… “디지털 혁신 실행 1만명 양성하자”

장병철 기자 2024. 8.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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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 명을 양성하자"며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디지털전환(DX)' 혁신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며 "GS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를 양성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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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 협의체’ 모임서 언급

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이 “디지털 혁신 실행가 1만 명을 양성하자”며 현업 중심의 자발적인 ‘디지털전환(DX)’ 혁신을 강조했다.

GS그룹은 2019년 허 회장 취임 이후 ‘디지털, 친환경을 통한 미래 성장’을 모토로 삼아 전사적인 차원에서 사업 환경 변화를 능동적인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그룹은 허 회장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전날 열린 ‘52g 협의체’ 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23일 밝혔다. 52g란 ‘5pen 2nnovation GS’의 약어로, GS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활동이다. 52g는 허 회장 부임 직후인 2020년만 해도 ㈜GS 소속 2명의 소규모로 출범했다. 하지만 그룹 차원의 업무 혁신이 확산하면서 참여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52g 활동에 참여한 계열사 직원은 2020년 108명, 2021년 705명, 2022년 1130명, 2023년 2297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8월까지 890명이 더 증가했다. 4년여 만에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그룹사 현장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임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 있는 확산세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와 GS리테일, GS건설 등 20개 그룹사에서 52g 조직을 운영하는 임원과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 각 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 추진 현황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직원의 공감과 자발적인 변화가 진정한 혁신을 만든다”며 “GS그룹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고 있는 52g 활동을 통해 디지털 혁신 실행가를 양성하자”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52g 활동은 디지털 업무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과 경험 차원을 넘어 현장 업무와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나아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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