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후쿠시마 방류 1년…野, 괴담·선동 그만 멈추라"

최기철 2024. 8. 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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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일본 후쿠시마 방류 1주년을 앞두고 야당을 향해 "괴담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공세를 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 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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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4만 9600건 시료 채취"
"안전기준 벗어난 사례 단 1건도 없어"
"투입된 사회적 비용 1조 6000억 투입"
"민생·사회적 약자 위해 쓰였을 혈세"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8.2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통령실이 일본 후쿠시마 방류 1주년을 앞두고 야당을 향해 "괴담을 멈추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공세를 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는 황당 괴담이 거짓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 없이 무책임한 행태만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1년간 정부는 괴담을 이겨낼 길은 오직 객관적인 과학검증 뿐이라 믿고 이를 위해 해양방사능 조사지점을 92개소에서 234개소로 확대하고 수입신고된 모든 수산물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해왔다"고 강조하고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 시료를 채취해 4만 9600여건의 검사를 진행 결과 안전기준 벗어난 사례 단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 아니었으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 6000억원이 이 과정에 투입됐다"면서 "야당이 과학적 근거 신뢰하고 국민 분열 아닌 민생을 위한 정치 했다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였을 수 있었던 혈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론분열로 들어간 사회적 비용은 돈으로 환산할수조차 없다. 그 괴담 피해는 어민 수산 종사자 국민 고스란히 돌아갔다"며 "그럼에도 야당은 반성 커녕 자극적으로 괴담·선동을 계속하고 있고 5만건 달하는 검사 결과를 외면한 채 안전성 근거를 제시하라는 앵무새 논평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무논리·무근거·무책임 행태인 야당의 반성 시작은 솔직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라면서 "광우병과 사드에 이어 후쿠시마까지 괴담 선동을 그만두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를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 주셨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과학과 정부를 신뢰한 국민 덕분에 대한민국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었다. 정부는 국민 건강 최우선에 두고 과학적으로 안전 검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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