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7%… 국민의힘 32%, 민주당 31% [갤럽]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총선 이후 13번의 조사에서 연속으로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조사해 23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7%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7월 23∼25일)에 비해 1%포인트 줄었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6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자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등을 이유로 들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내려갔고, 민주당은 4%포인트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8%, 개혁신당은 2%였고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다.
정당 지지도 조사와는 별개로,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정당 자체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은 32%, 민주당은 39%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8%였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 60%, 민주당 52%, 조국혁신당 54%, 개혁신당 63%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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