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예고하면 뭐하나…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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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오른 하파엘 레앙(25)이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의 조르지오 풀라니(45·이탈리아) CEO가 인터뷰를 통해 레앙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했다.
퍼라니 CEO는 "레앙은 이번 여름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가능성 없는 일이다"라며 "레앙은 구단을 떠나겠다고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제 메시지가 꽤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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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떠오른 하파엘 레앙(25)이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의 조르지오 풀라니(45·이탈리아) CEO가 인터뷰를 통해 레앙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없다고 확신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라니 CEO의 인터뷰를 전했다. 퍼라니 CEO는 “레앙은 이번 여름 AC 밀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 이적은 가능성 없는 일이다”라며 “레앙은 구단을 떠나겠다고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제 메시지가 꽤 명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에도 전력 보강을 위해 여러 팀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도 마지막 ‘대형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지 플릭(59·독일) 감독은 측면에서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윙포워드 영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다양한 후보 중 레앙이 가장 유력한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레앙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레앙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윙포워드 중 한 명이다. 그는 뛰어난 스피드와 오른발 킥 능력을 내세워 AC 밀란에서 3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AC 밀란을 11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주가를 더욱더 높였다. 해당 시즌 레앙은 리그 34경기에 나서 11골과 8도움을 올렸고, 활약을 인정받아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서 9골과 9도움을 기록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도왔다.
이러한 활약으로 레앙은 9,000만 유로(약 1,343억 원)라는 거대한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가치에 바르셀로나는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조르제 멘데스를 활용해 그에게 접근하기로 했다. 이들은 샐러리캡 문제로 다니 올모(26)를 선수단에 등록하지 못해 일카이 귄도안(33)을 방출할 예정이지만, 그럼에도 레앙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다.
다만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AC 밀란은 에이스 판매를 배제했다. 대체자를 구할 시간이 없을뿐더러 레앙과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터라, 이번 여름에 매각할 이유가 없다. 퍼라니 CEO가 공개적으로 레앙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바람이 산산이 조각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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