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2배' 제안도 거절...'이 금액 아니면 안 팔아!'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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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라 오셰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번리와의 의견 차이가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는 "울버햄튼은 오셰이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28억 원)다. 그러나, 번리는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이적료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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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다라 오셰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번리와의 의견 차이가 아직 좁혀지지 않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스포츠'는 "울버햄튼은 오셰이에게 공식적으로 제안을 했다.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28억 원)다. 그러나, 번리는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이적료를 고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셰이는 아일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189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빠른 발 덕분에 풀백으로도 자주 나서며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자국 리그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5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로 이적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성장했고 2018-19시즌엔 4부 리그의 엑시터 시티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프로로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이후 WBA로 돌아왔다. 2019-20시즌엔 리그 17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했고 2020-21시즌엔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에서 28경기에 출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WBA에서 통산 107경기 7골 2어시스트를 남긴 후, 2023-24시즌 번리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으며 수비를 이끌었고 컵 대회 포함 37경기 4골 4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을 순 없었다.
새 시즌에도 어김없이 번리 수비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오셰이. 이에 울버햄튼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울버햄튼은 새 시즌을 앞두고 수비의 중심인 막스 킬먼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이에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오셰이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울버햄튼의 제안 금액은 적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오셰이의 가치는 700만 유로(약 104억 원)지만, 울버햄튼은 그보다 2배 이상 많은 130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하지만 번리는 여전히 1500만 파운드를 고집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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