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품질 제시”… 조양래 회장, 현장경영

이근홍 기자 2024. 8.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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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사진 왼쪽)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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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점검

조양래(사진 왼쪽)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명예회장이 자녀들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뒤로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금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조 명예회장은 임직원들과 만나 “이제는 압도적인 판매량과 차원이 다른 품질을 시장에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장 내 모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생산 초기 단계부터 철저하게 품질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은 대전공장에 이은 두 번째 국내 생산기지로, 1997년 90만㎡(약 27만 평) 규모로 완공됐다.

2020년 조 명예회장이 보유 중이던 지주사 지분 전부를 차남인 조현범 현 회장에게 양도하면서 시작된 자녀들 간 경영권 분쟁은 최근 마무리됐다.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제기한 아버지에 대한 한정 후견 개시 신청은 지난달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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