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 직원 간첩행위’ 정보유출 책임자들도 엄벌해야[여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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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사 군무원의 이적행위가 드러나면서 블랙정보요원이니 화이트정보요원이니 하면서 정보원에 대한 내용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중에서도 기밀 유출을 적발하게 된 계기가 이른바 우리 정보원의 화이트 해커가 북한 정보원 홈페이지를 해킹해서 알아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정부는 이번 정보사 직원의 간첩행위는 일벌백계로 처리하고 기밀유출을 알게 된 계기를 공개한 책임자들도 엄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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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보사 군무원의 이적행위가 드러나면서 블랙정보요원이니 화이트정보요원이니 하면서 정보원에 대한 내용들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그중에서도 기밀 유출을 적발하게 된 계기가 이른바 우리 정보원의 화이트 해커가 북한 정보원 홈페이지를 해킹해서 알아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건 정보 유출 못지않게 심각한 정보 유출이라 생각한다. 물론 북한도 우리 정보당국에서 자신들의 정보를 캐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고 있으리라 짐작은 하겠지만 이렇게 우리 스스로 북한 정보를 해킹했다고 드러내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이건 정보사 직원의 간첩 행위 못지않게 이적 행위라 생각된다. 정보 당국에서는 무엇 때문에 무슨 이유로 정보유출을 알게 된 연유를 공개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국가기밀 그중에서도 비밀 정보요원들의 신상이 북으로 넘어갔다면 이만저만 큰일이 아닌데 우리 정보당국은 스스로 정보를 알게 된 경유를 공개하고 말았다. 정보당국이 자해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 정부는 이번 정보사 직원의 간첩행위는 일벌백계로 처리하고 기밀유출을 알게 된 계기를 공개한 책임자들도 엄벌해야 한다.
심진만·경기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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