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사회…장애인편의점 1호 제주서 첫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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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편의점 1호점이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282330)은 23일제주혼디누림터에서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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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장애인편의점 1호점이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282330)은 23일제주혼디누림터에서 CU 제주혼디누림터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복지부 등 3개 기관은 장애인편의점 설치를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 상권 분석 등 현장조사와 심사 등을 거쳐 제주와 부산, 평창 3개 지역에 소재한 곳을 선정하고, 장애인편의점의 원활한 개소와 운영을 위해 초도물품 구입비, 편의점 가맹비 면제, 장애인근로자 직무훈련, 인테리어, 수익배분 우대 등 지원을 실시했다.
제주혼디누림센터 1층과 2층에 위치한 ‘CU 제주혼디누림터점’에는 중증장애인 근로자 2명(지적장애)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를 하게 되며, 입고 상품 운반 및 진열, 소비기간 확인, 매장 내 청결 유지, 고객응대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1호점에 이어 9월에는 2호점인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이, 오는 10월에는 3호점 부산글로벌테크점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의 지역사회 내 자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은 일자리”라며 “이번 장애인편의점이 중증장애인의 능력을 발휘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확보를 위해 민·관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계 각층의 관심과 협조를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새로 개소한 CU제주혼디누림터점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는 대표적인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일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CU는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춰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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