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어가는 '제주 Dream'…귀농·귀촌 전년보다 1171명 감소

고동명 기자 2024. 8.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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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향하는 귀농귀촌인의 발걸음이 감소하고 있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전북·전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인수는 1만690명으로 전년도 1만1767명에 비해 1077명이 줄었다.

전체 귀촌인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넘어온 귀촌인은 6199명으로 전년도 7370명보다 1171명이 감소했다.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귀촌인 비율도 2022년 62.6%에서 58%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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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수확 현장/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로 향하는 귀농귀촌인의 발걸음이 감소하고 있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3년 전북·전남·제주지역 귀농어·귀촌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귀촌인수는 1만690명으로 전년도 1만1767명에 비해 1077명이 줄었다.

전체 귀촌인 가운데 다른 시도에서 넘어온 귀촌인은 6199명으로 전년도 7370명보다 1171명이 감소했다.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귀촌인 비율도 2022년 62.6%에서 58%로 낮아졌다.

귀촌인을 연령별로 보면 40대(22.6%)가 가장 많았고 30대(21.4%), 20대 이하(20.9%)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인도 감소세다.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제주로 넘어온 귀농인은 142명으로 2022년 151명보다 줄었다.

귀농 가구수도 2022년 242가구, 2023년 236가구로 내리 2년 줄었다.

이같은 귀농·귀촌 감소는 농지가격 상승으로 이주열풍이 식고 인구감소와 도시 고령 취업자 증가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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