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비단뱀에 중요 부위 물린 남성…결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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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보려 변기에 앉았다가 중요부위를 문 뱀과 사투를 벌인 남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남성은 자신의 중요부위를 문 채 놓지 않는 비단뱀을 떼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타낫은 현지 언론에 "뱀이 점점 더 세게 고환 부위를 물었던 탓에 출혈이 상당했고, 그만큼 엄청난 고통도 느꼈다"면서 "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변기에서 비단뱀을 발견했다는 사실이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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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을 보려 변기에 앉았다가 중요부위를 문 뱀과 사투를 벌인 남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타낫이라는 이름의 태국 남성은 사뭇쁘라칸에 있는 자택에서 변기에 앉았다가 중요부위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꼈다. 알고 보니 비단뱀에 물렸던 것. 하수구를 타고 변기로 흘러들어온 비단뱀의 몸길이는 3.6m에 달했다. 남성은 자신의 중요부위를 문 채 놓지 않는 비단뱀을 떼어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다. 뱀을 발견하자마자 뱀의 목 부위를 세게 잡았지만 뱀은 좀처럼 입을 벌리지 않았다. 결국, 남성은 주변에 있던 변기 브러시를 이용해 뱀을 내려쳤다. 남성이 한참을 막대로 내려친 후에야 비단뱀은 그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다. 타낫은 현지 언론에 “뱀이 점점 더 세게 고환 부위를 물었던 탓에 출혈이 상당했고, 그만큼 엄청난 고통도 느꼈다”면서 “하지만 가장 큰 충격은 변기에서 비단뱀을 발견했다는 사실이었다”고 회상했다.
남성은 곧장 병원으로 이송돼 파상풍 백신을 접종받았고, 다행히 봉합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타낫은 “독사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변기를 사용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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