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 추진

박철홍 2024. 8.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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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4주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찰의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 추진 결과, 올해 1~8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7건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5건 감소했고,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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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 개학 맞아 킥보드 등 안전 캠페인 (광주=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은 개학철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등교하는 학생을 상대로 이뤄졌다. 사진은 일곡중학교 앞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하는 모습. 2024.8.23 [광주 북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ny@yna.co.kr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4주간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광주경찰의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 추진 결과, 올해 1~8월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는 7건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5건 감소했고,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반기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개학일에 맞춰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고 발생 지역이나 보행 위험 지역 초등학교 26곳을 선정해 경찰 교통안전 활동을 집중한다.

녹색어머니회, 노인일자리센터 등 민간 안전요원을 142개교에 배치해 통학로 및 횡단보도 보행안전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가시적 주간 일제 음주단속을 주 1회 실시하고, 불법 주·정차 합동 단속도 펼친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점검과 안전 운행기록 점검 등도 한다.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한 일반 차량의 일시 정지 위반과 앞지르기 금지 위반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에도 나서 무단횡단 금지 시설을 늘리고,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표시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운전 중 한 번 더 주위를 살피고 신호와 속도 등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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