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어10] 해리스, 곧 후보 수락 연설...미 대선 대장정 시작

YTN 2024. 8.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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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조병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초빙석좌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 대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오늘 카멀라 해리스의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해리스의 대관식을 마치고 나면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관련 내용,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조병제 초빙 석좌교수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해리스 연설 언제부터 시작합니까?

[조병제]

미국 중부 시간으로 9시부터 그 3시간후 쯤에 시작되는데 스피커 시간이 길더라고요. 다섯 분인가, 여섯 분인가가 그 앞에 있고 비욘세가 거기 출연할 가능성이 있고 해서 생각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우리 시간으로 12시 좀 넘어서입니까?

[조병제]

거의 그 정도까지 가야 되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드네요.

[앵커]

주인공이니까 마지막에 나오겠죠.

[조병제]

오늘이 사흘, 나흘간의 클라이맥스니까 최대한 화려하게 성공적으로 만들려고 하겠죠.

[앵커]

해리스 부통령, 오늘 수락연설하면서 어떤 메시지 내놓을 걸로 보세요?

[조병제]

지금까지 해리스가 등장하고 난 뒤에 했던 얘기들의 연장이 될 텐데. 어떻게 보면 집약이 되는 거는. 해리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를 하고 난 뒤에 나타나서 계속 지금까지 강조해 온 게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였거든요. 그동안에 미국이 트럼프 하에서 자꾸 비관적인 얘기를 했다, 과거를 자꾸 돌아보고 했다. 그런데 이제 그거 하지 말고 미래를 보자. 희망과 변화를 보자, 이런 얘기를 했으니까 그 연장선에서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를 계속 주려고 할 것 같고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으면 해리스가 강조하려는 것은 민생, 어떻게 하면 중산층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냐라고 거, 거기에 집중을 하고 또 하나, 해리스가 역점을 두고 있는, 강점으로 내세우는 게 여성의 출산 보건 강화, 쉽게 풀어서 얘기하면 낙태권을 보장하자는 그 부분이죠. 이 부분에 대해서 해리스가 이번에도 상당히 강하게 얘기를 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그거는 비전과 정치에 관한 부분이고. 또 해리스가 해야 하는 게 아직까지 해리스는 비교적 미국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니까 자기소개를 분명하게 해야 돼요. 내가 어떤 사람이다, 지금 미국이 필요한 사람이 바로 나다, 이 얘기를 분명히 해야 하는 거고 그러면서 트럼프와 대조를 시켜야 되겠죠. 트럼프는 왜 나쁜 사람이냐, 왜 내가 보기에 트럼프는 탄생되면 안 되느냐, 그 얘기를 해야 되니까 그 몇 가지가 이번 수락연설의 테마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앵커]

해리스가 수락연설하는 시간 맞춰서 트럼프 후보는 SNS 라이브 방송을 한다고 하는데 맞불전략이 통할까요?

[조병제]

그런데 그게 논평을 하겠다고 하는 거니까 어떤 얘기를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오늘 낮에도 트럼프는 일종의 맞불이라면 맞불이라고 할 수 있는 일정을 가졌거든요. 애리조나, 멕시코와의 국경지역에 트럼프가 계속 얘기하는 게 거기에 장벽을 쌓겠다고 얘기했잖아요. 그 장벽 현장을 오늘 방문했어요. 트럼프가 해리스에 대해서 가장 강력하게 공격하고 있는 초점의 하나가 이민 문제에 대해서 약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계속 이민 문제를 담당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으면서 이민 문제 때문에 엉망이 되지 않았느냐. 그것이었으니까 그걸 부각시키려는 의미에서 갔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또 하나 아직까지 뉴스가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제3주자 있었지 않습니까?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2세. 그 사람이 후보를 사퇴하고 트럼프 캠프와 합류할 것이다라는 얘기, 그리고 그걸 오늘 발표할 거다라는 얘기가 계속 있었는데 아직까지 나왔는지. 나왔다는 얘기를 아직까지 제가 못 들었었는데.

[앵커]

아직까지는 저울질하고 있다는 정도만 나오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정치적인 셈법을 두고요.

[조병제]

그러니까 케네디는 지난번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할 때 그때 트럼프를 한번 만났었고 그다음에 만나고 난 뒤에 그때 얘기가 잘 안 됐고 그런 다음에는 또 민주당을 만났어요. 민주당의 해리스 쪽을 만나서 우리가 그리로 가면 너희들이 자리 주겠느냐, 이런 얘기를 또 했고 그런데 해리스 쪽에서는 그걸 거절해 버린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난 뒤에 다시 공화당하고 시작을 한 건데. 그렇게 매끄럽게 협상이 흘러가는 것 같지는 않아요.

[앵커]

그 변수는 잠시 뒤에 이야기를 나눠보고요. 어제는 전당대회 사흘째였잖아요. 러닝메이트인 월즈 부통령 후보가 수락연설을 했는데 어떤 부분 눈여겨 들으셨어요?

[조병제]

어제 월즈가 수락연설을 할 때 극적인 장면은 박수도 제일 많이 나왔던 부분인데 아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저게 우리 아버지야. 그렇게 했던 부분이었는데. 아들이 비언어 학습장애라는 그런 걸 앓고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약간 발달 부전이 있는데 막 환호하는 그 부분,그 부분이 사람들에게는 감동을 많이 준 것 같고. 또 딸을 낳을 때의 얘기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거든요. 부부가 정상임신을 하는 데 조금 문제가 있어서 체외수정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고. 월즈 자신이 인상이 좋지 않습니까. 착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그런 느낌을 주니까 이분이 어제는 자기역할을 다한 것 같아요. 자기 가르치던, 코치하던 축구 선수들 데리고 와서 같이 했고 거기서 자기가 했던 얘기를, 이웃 얘기를 다 했죠. 이웃이라는 게 포용성, 우리는 다 이렇게 같이 잘살자,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니까 이웃 얘기 했죠. 또 사랑 얘기했죠. 그다음에 총기, 나는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그게 미국 사람들의 감정에 다가갈 수 있는 거거든요.

민주당은 총기에 반대한다, 이는 식이 있는데 부통령 후보가 나와서 나 총기 가지고 있어. 나 사냥 좋아해. 이렇게 하니까 민주당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을 교정해 주는 그런 의미도 있고. 어제 월즈는 자기 역할을 100%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 미대선 유독 부통령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는 것 같은데 공화당의 밴스 부통령 후보와 비교했을 때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조병제]

밴스가 처음에 후보로 지정됐을 때 사람들이 의구심을 많이 가졌었거든요. 왜 밴스냐. 잘 이해를 못하겠다, 밴스는 트럼프의 득표에 별로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다. 그래서 집중적으로 관심을 끌었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그다음에 해리스 부통령 러닝메이트를 정할 때도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기울었죠. 밴스를 상대한 사람이 누냐 하는 것하고 또 하나 미국에서 부통령이라는 게 자기보다도 부통령을 선정하는 대통령이 자기를 어떻게 규정하려고 원하느냐라고 하는 것과 이게 관련이 있거든요. 그래서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로 확정이 되면서 해리스의 러닝메이트는 백인 남성이다라고 하는 건 이미 정해져버린 거예요.

백인 남성 중에서 고르는 건데. 거기에서 그러면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을 해리스가 골라낼 것이냐. 그걸 골라냄으로 인해서 해리스는 나는 어떤 사람이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관심을 되게 많이 끌었죠. 그래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샤피로하고 그다음에 월즈하고 그다음에 애리조나 주지사, 상원의원하고 있던 캘리하고 이 세 사람을 두고 경쟁을 했는데 결국 월즈를 선택했더라고요. 제가 보기에는 잘한 것 같아요. 해리스의 부족한 점을 많이 메워주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리고 어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던 건 오프라 윈프리가 깜짝 등장을 했어요. 그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조병제]

오프라는 정치모임에 잘 안 나타나는 사람이었다고 그러대요. 2008년인가 그때 오바마에 대해서 지지선언은 했었더라고요. 그런데 정치모임에는 잘 안 나타나고 미국 흑인 여성 중에서 인기도 순으로 따지면 항상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그런 분이었는데. 정치 모임에 안 나타났다가 이번에 이렇게 나타난 거는 그만큼 오프라도 이번 선거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트럼프가 상징하는 쪽하고 그다음에 해리스가 상징하는 쪽하고 이게 갈리는, 정말 이걸 가지고 미국의 앞으로 미래가 걸릴지도 모르겠다고 하는 이번 선거에 두는 의미가 되게 크다는 것을 오프라 스스로도 그렇게 인식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했던 얘기 중에 가장 와닿는 얘기가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의 가치를 지키려면 우리가 뭔가 해야 한다고 하는 거죠. 그 얘기를 미셸 오바마도 했지 않습니까? 누군가 해야 돼요. 두 썸씽이라는 얘기를 거기서 4번, 5번 강조를 했지 않습니까? 그게 오프라가 한 얘기랑 똑같은 얘기거든요. 오프라도 그런 의미에서 나왔던 것 같고 그만큼 흑인들 표, 특히 여성표 동원하는 데 기여를 했을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모든 전당대회의 대미는 오늘이지 않습니까? 어제도 오프라 윈프리 등장할 때 정말 극비리에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모자를 뒤집어쓰고 등장을 했다고 하는데 오늘은 또 어떤 연출이 나올까운?

[조병제]

오늘은 비욘세 얘기가 있었잖아요. 비욘세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어요. 이미 알려진 공연하러 나오는... 핑크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고 몇몇 다른 사람들이 알려진 건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부분은 잘 모르죠. 서프라이즈를 하니까 우리 서프라이즈를 기다려봅시다.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요.

[앵커]

나오긴 나올까요?

[조병제]

하나쯤은 나와야 하지만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요.

[앵커]

오늘 해리스가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나는 본격적으로 대선 체제로 돌입하게 되는데 해리스 캠프의 선거전략 어떻게 잡아나가고 있을까요?

[조병제]

해리스는 지금까지 했던 얘기 해리스는 트럼프를 상대로 해서 싸우면서 대비를 하는 게 두 가지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데. 하나는 트럼프를 범죄자의 틀에 집어넣는 거죠. 또 해리스는 검사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때 날리던 이 검사가 범죄자 트럼프를 잡는다, 이런 프레임이 하나 있고. 그다음에 바이든이 빠지고 난 뒤에 트럼프는 대선후보 중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사람에 들어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해리스 입장에서는 트럼프는 과거의 사람이고 나는 미래의 사람이다.

트럼프는 과거로 퇴보하려고 하고 나는 미래를 보고 전진을 하려고 한다. 이 프레임으로 하는 거니까 이 선상에서 계속 하는 거죠. 그리고 트럼프 쪽 캠프에서는 분노, 진영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거든요. 미국이 잘 못 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해리스 진영 쪽은 정치하는 것도 기쁜 거야, 재미있는 거야, 즐거운 거야. 이런 얘기. 그리고 분위기도 밝게 하고 그러면서 젊은 사람들도 응원하고 SNS 많이 동원하고 그러면서 밝은 분위기와 미래와 희망 메시지를 많이 주려고 한 것 같아요. 트럼프 쪽에서는 해리스에 비해서 씌우는 프레임이 급진좌파. 해리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도 좌파 이데올로기에 빠져서 어떻게 했다. 며칠 전에는 보니까 해리스의 아버지, 원래 자메이카 출신으로서 미국에 와서 교수를 했던 그 사람이 막시스트 경제학을 했던 사람이다, 이런 얘기까지 트럼프 캠프에서 나와요.

그러니까 급진좌파 프레임을 씌우는 쪽으로 막 몰아가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민 문제를 얘기하고 그렇겠죠.

[앵커]

경제정책으로는 두 사람 어떤 정책을 펼까요?

[조병제]

트럼프는 기본적으로 경제의 캐치프레이즈는 미국의 제조업을 재건한다, 그동안에 미국에서 빠져나갔던 일자리를 되찾아온다. 그거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완화해야 되는 것. 그다음에 투자를 강화하는 것, 그다음에 감세, 세금을 줄임으로 인해서, 법인세를 줄임으로 인해서 투자를 하는 것. 그다음에 R&D 같은 데 또 투자를 많이 하는 것, 이런 큰 틀에서의 접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고. 특히 중국을 그 맥락에서 잡아야 한다, 그런 얘기를 많이 하고. 반면에 해리스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는 민생, 경제. 그래서 아동보호 그다음에 의료보험, 보건,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소소한 지원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또 식료품 가격 인상 억제, 이런 부분을 강조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큰 틀에서 차이가 그거라고 지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두 후보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게 한반도 정책일 텐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하게 짚어주시죠.

[조병제]

트럼프는 정책의 맥락이 해외 개입을 축소하자, 줄이자고 하는 거고 민주당 해리스 쪽에서는 지금과 같이 바이든이 쭉 해 오던 동맹을 중심으로 해서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계속 유지해 나가자고 하는 거니까 철학이나 접근법에서 가장 기본적인 차이가 있는 거죠. 이게 구체적으로 한반도와 관련해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이냐 하는 부분은 민주당 쪽보다 지금 트럼프가 어떻게 달라질 것이냐라고 하는 부분에 우리의 관심의 초점이 갈 텐데. 트럼프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세 가지 정도 이미 안건을 던져놓고 있죠. 방위비 분담금 문제하고 그다음에 주한미군 철수 문제. 그다음에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서 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하는 이 세 가지 메시지를 이미 제시를 해놓고 여러 번 반복을 하고 있거든요.

1차 임기 때도 그랬고. 그래서 그 세 가지를 둘러싸고 양쪽이 상당히 다른 정책을 제시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짧게 한 문장으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70여일 앞두고 있는데 TV토론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변수라고 한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조병제]

이번 TV토론은 해리스가 자기를 얼마나 잘 소개할 수 있느냐에 모든 게 달려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미국 사람들에게 해리스는 자기를 충분히 소개를 못했거든요. 여기에서 잘 소개를 시키면 바이든 대신에 나왔는데 잘할 수도 있겠네라는 판단을 받는 거고. 그게 만약에 잘 못 되면 이건 안 되겠구나. 새로 나온 선수인데 도저히 안 되겠구나. 그렇게 경제 쪽에서는 이미 트럼프가 잘한다고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거는 트럼프도 중요하지만 해리스한테는 결정적으로 토론이 될 거예요.

[앵커]

남은 변수라고 한다면 해리스의 자기소개.

[조병제]

얼마나 잘 인식시키느냐 그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병제 초빙석좌교수와 함께했습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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