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정연호 교수팀, 차세대 자외선 통신기술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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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을 이용한 미래의 새로운 무선 광통신 기술을 다룬 연구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이 최초로 진행한 실내 자외선 통신 연구에서 실내 자외선을 이용한 무선 전송 기술을 이론적으로 구현해 기술적 잠재성을 입증한 연구 성과도 얻었는데, 이는 다른 국제학술지 'IEEE Systems Journal'에 실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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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자외선을 이용한 미래의 새로운 무선 광통신 기술을 다룬 연구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정연호 교수(정보통신공학전공) 연구팀의 논문 'A Comprehensive Survey on Optical Scattering Communications: Current Research, New Trends, and Future Vision'이 국제학술지 'IEEE Communications Surveys & Tutorials' 최근호(26권 2호)에 실렸다고 23일 밝혔다.
논문이 실린 이 국제학술지는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최상위(JCR 랭킹 1위)로 인정받는 저널이다.
정 교수 연구팀은 국립부경대 이동전송시스템연구실에서 5년여간 진행한 자외선 통신 연구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기술 로드맵을 비롯해 기존 개발 기술, 입문자를 위한 핵심 기술 정리 및 최신 연구 동향 등을 이 논문에 발표했다.
자외선 통신은 기존 무선주파수(RF) 통신의 규제 및 비용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기술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200~280nm 대역의 자외선을 이용하면 태양광의 자외선 간섭 없이 실내외 무선통신을 구현할 수 있고, 초소형 장비, 저전력 소모, 높은 보안성 등의 이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자외선을 이용한 차량 간(V2V) 통신 시스템의 이론적 모델링은 물론, 실제 하드웨어로 구현해 실증 실험도 진행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미국과 국내 특허 출원했고, 다른 국제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연구팀이 최초로 진행한 실내 자외선 통신 연구에서 실내 자외선을 이용한 무선 전송 기술을 이론적으로 구현해 기술적 잠재성을 입증한 연구 성과도 얻었는데, 이는 다른 국제학술지 'IEEE Systems Journal'에 실리기도 했다.
정연호 교수는 "무선주파수 통신의 새로운 대안 전송 기술로 산란 기반의 전송기술인 자외선 통신이 차세대 광무선 통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연구가 미래 무선통신 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정연호 교수가 교신저자, 국립부경대 이동전송시스템연구실 출신의 수단슈 아리야 인도 벨로르공과대학교 교수가 제1 저자로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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