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시민품으로"…진주대첩광장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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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2007년 기본계획 수립후 1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진주대첩 역사공원내 공원지원시설에 대한 명칭 공모에 나선다.
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의병·호국정신을 주제로 알기쉽고 부르기 쉬운 역사공원내 공원지원시설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전'의 주제는 1592년(임진년) 10월 진주대첩 1차 전투시 백성이 의병이 되어 관군과 합심해 진주성을 지킨 의병·호국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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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가 2007년 기본계획 수립후 1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진주대첩 역사공원내 공원지원시설에 대한 명칭 공모에 나선다.
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의병·호국정신을 주제로 알기쉽고 부르기 쉬운 역사공원내 공원지원시설에 대한 명칭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진주대첩 역사공원은 총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9870㎡에 연면적 7081㎡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층으로 조성됐으며 지하 1층은 149면의 주차장, 지상은 공원지원시설과 역사공원으로 구성됐다.
공원지원시설은 전체 공원면적의 5%로 진주 관광종합안내소, 진주성 매표소, 공원 관리 운영을 위한 사무실, 카페&하모 굿즈샵 등으로 사용된다.
지붕은 PC스탠드를 이용해 평소에는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공연이 있을 시는 400~600명이 앉아 공연을 볼 수 있는 관람석으로 사용되도록 꾸며진다.
시는 진주대첩 역사공원 조성 사업이 장기간에 걸쳐 어렵게 추진된 만큼 장소의 중요성과 의미에 걸맞은 공원지원시설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전’의 주제는 1592년(임진년) 10월 진주대첩 1차 전투시 백성이 의병이 되어 관군과 합심해 진주성을 지킨 의병·호국정신이다.
의병·호국정신은 평등·나눔·인본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진주정신으로 계승돼 걸인·기생독립단 만세운동(1919년), 소년운동(1920년), 형평운동(1923년), 진주 K-기업가정신(제2의 진주기적)으로 발현됨에 따라 나라를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섰던 백성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건축작품인 공원지원시설의 주제와 맞아 떨어진다.
이번 명칭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진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명칭 공모 신청서 및 개인 정보이용 동의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작품은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서 전문가 위원회와 시민소통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결과 발표는 개별통보 또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과거의 문화유산을 계승해 현재와 공존하면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공간인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공원지원시설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기발하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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