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회원 1000만명 돌파…운전면허 소지자 3명 중 1명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가 서비스 시작 13년 만에 회원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3400만명) 3명 중 1명은 쏘카 회원인 셈이다.
전체 회원이 쏘카로 이동한 총 거리는 약 29억㎞이다. 지구 7만2000여 바퀴를 도는 것과 같다. 누적 주행거리가 가장 많은 회원은 2017년 가입한 회원으로, 약 20만㎞를 달렸다.
쏘카는 카셰어링(공유차) 시장 점유율 80%가 넘는 1위 업체다. 하지만 시장의 확장에 한계가 있다보니 카셰어링 외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데 이용하는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철도, 주차, 숙박 등 모든 서비스를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슈퍼앱’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테면 이용자들이 쏘카 앱을 켜서 전기자전거를 예약하거나, 쏘카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한 뒤 기차역에서 차량을 반납하고 목적지 근처 역에 도착해 다시 쏘카로 이동하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주차, 숙박 예약 등도 연계해 이동 전후에 필요한 서비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쏘카는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월18일까지 ‘100시간 챌린지’를 진행한다. 자신의 쏘카 이용 패턴에 맞춰 데일리쿠폰팩과 트래블쿠폰팩을 선택하면 최대 5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챌린지 기간 내 누적 이용시간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지급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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