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덮친 코로나19… 추경호도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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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예상되는 코로나19가 접촉면이 넓은 여야 지도부 인사들마저 덮치면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정치권 일정에 변수가 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던 2020년, 2021년에는 국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되면서 상임위원회 일정이 전면 연기되거나 국회가 폐쇄되는 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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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말까지 확산세가 예상되는 코로나19가 접촉면이 넓은 여야 지도부 인사들마저 덮치면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둔 정치권 일정에 변수가 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 이 대표도 코로나19에 걸려 25일로 계획됐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담이 순연됐다. 오는 28일은 국회 본회의, 29·30일은 양당 의원 연찬회, 9월2일부터는 정기국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대표 회담 일정을 다시 잡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두 사람은 당내 접촉면이 넓은 인사들이어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추 원내대표나 이 대표 주변 인사들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을 느끼는 사람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로나19 치명률은 계절독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년간 누적 치명률은 0.1%이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인 지난해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더 낮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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