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남을 지켜라"…ASF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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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충북과 경남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지역 11개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경북·경남 양돈 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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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인접 충북 7곳, 경남 4곳 등 11곳 현장점검
“감염 야생멧돼지 남하·서진…강도높은 방역관리 절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충북과 경남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지역 11개 시군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한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8월26일~9월4일 10일간 충북지역 7곳(제천·단양·충주·괴산·보은·옥천·영동)과 경남지역 4곳(거창·합천·창년·밀양)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지역 양돈장에서 ASF가 잇달아 발생하고 야생멧돼지에서 양성으로 검출되는 사례가 남하·서진하면서 확산 위험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올들어 경북지역에선 6월15일 영천 양돈장에서 ASF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7월2일 안동, 7월6일 예천, 8월12일 영천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점검 기간 ASF 중수본은 각 시·군을 방문해 단체장 등과 면담하고 시·군별 재난·환경·방역 부서 담당자와 야생 멧돼지 차단 방역, 양돈농장 방역관리 상황을 확인한다.
또 태풍에 대비해 축산시설 배수로 정비, 내·외부 울타리 보완 등의 조치를 살피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ASF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충북·경북·경남 양돈 농장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은 언제라도 내 농장으로 질병이 유입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멧돼지 차단 조치, 소독 등 차단 방역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의심 증상을 발견하는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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