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치재개 본격화…"정권교체 일익 담당하겠다"

김세희 2024. 8. 23.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10 총선 이후 잠행에 들어갔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방송출연 등 대외 행보를 본격화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김 전 총리 측은 23일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등 대외활동 폭을 늘릴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현재 민주주의가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권위주의와 독재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김부겸 전 총리 페이스북>

4·10 총선 이후 잠행에 들어갔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방송출연 등 대외 행보를 본격화하며 정치활동을 재개했다.

김 전 총리 측은 23일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김 전 총리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하는 등 대외활동 폭을 늘릴 것"이라며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총리는 현재 민주주의가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권위주의와 독재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김 전 총리는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대표의 '대항마'로 거론돼 왔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지만, '친명횡재, 비명횡사' 공천에 대해서는 "시스템 공천과 민주적 원칙,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정치권 일각에선 김 전 총리가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비명계를 규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광온·박용진·윤영찬 전 의원 등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계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 등과 손을 잡고 세를 확장한다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민주당의 폭을 넓혀야 정권 교체가 가능하니 그 역할을 하겠다"며 "독자적인 행보를 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