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2캐럿 다이아몬드 보츠와나서 채굴 ‘사상 2번째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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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두번째로 큰 249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보츠와나에서 채굴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2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런 사실을 밝히며 채굴된 다이아몬드가 "예외적이고 품질이 좋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보석은 루카라 다이아몬드가 운영하는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됐다.
이번에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컬리넌에 뒤이어 사상 두번째 크기(무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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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두번째로 큰 2492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보츠와나에서 채굴됐다.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21일(현지시각) 성명을 내어 이런 사실을 밝히며 채굴된 다이아몬드가 “예외적이고 품질이 좋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보석은 루카라 다이아몬드가 운영하는 보츠와나 카로웨 광산에서 채굴됐다.
루카라 다이아몬드는 이처럼 큰 다이아몬드 채굴이 2017년부터 사용해온 엑스레이 기술 덕이라고 밝혔다.
보츠와나 정부는 22일 초대형 다이아몬드 채굴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자국에서 이렇게 큰 다이아몬드가 나온 것을 자축했다.
역사상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공에서 채굴된 3106캐럿짜리 다이아몬드 ‘컬리넌’이다. 이번에 채굴된 다이아몬드는 컬리넌에 뒤이어 사상 두번째 크기(무게)이다. 캐럿은 다이아몬드 무게를 재는 단위로, 1캐럿은 0.2g이다. 캐럿 숫자가 클수록 당연히 다이아몬드의 크기는 커진다.
컬리넌은 가공을 거쳐 비교적 큰 아홉 조각과 작은 100여 조각으로 나뉘어 장식품의 가치를 높이는 보석으로 쓰였다. 그중 일부는 영국 왕의 왕관을 장식하는 데 쓰였고, ‘컬리넌 1’(또는 아프리카의 위대한 별)이란 이름의 다이아몬드 조각은 영국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홀에 박혀 있다. 이 홀은 2023년 찰스 2세 대관식에서도 사용되는 등 중요한 영국 왕실 행사에 종종 등장한다. 그러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이 컬리넌 1의 반환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불편한 영국의 제국주의 침략사와 얽혀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아프리카 남부 지역은 다이아몬드 산지로 유명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보츠와나의 카로웨 광산에서도 초대형 다이아몬드가 종종 발견되곤 했다. 2019년엔 1758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채굴되어 프랑스 패션업체 루이뷔통에 팔렸다. 거래 값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5년엔 1111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채굴되어 영국 보석상에 5300만달러(약 711억원)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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