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일, 10월 초 미국 워싱턴서 ‘1.5트랙 북한인권대화’ 개최 추진”

한미일 3국이 오는 10월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회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인권 등을 의제로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1.5트랙(반관반민 형식) 국제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의제 등 구체적인 계획은 현재 관련국과 협의 중이지만, 북한 인권 문제를 비롯해 북한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이 북한 인권을 주제로 별도의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행사를 준비 중인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앞서 지난 달 미국을 방문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만나 참석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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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