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 저격 라이브 방송 예고…"모두 폭로할 것"

조소영 기자 2024. 8.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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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라이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이 이날 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는 가운데 이를 저격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시카고에서 열리는 해리스의 연설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미 동부 시간으로 밤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해리스 연설 이전에 있던 연설 중 일부를 다루고 논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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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수락 연설하는 민주당 전대 마지막 날 '공격'
"해리스 연설 전에 있던 연설들 다루고 논평 예정"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보로에서 열린 선거 유세서 “취임 직후 전화 한 통으로 세계를 평화로 되돌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4.08.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라이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민주당)이 이날 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하는 가운데 이를 저격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시카고에서 열리는 해리스의 연설에 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미 동부 시간으로 밤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해리스 연설 이전에 있던 연설 중 일부를 다루고 논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지난 19일 시작돼 나흘째 되는 이날 마무리되며, 그동안 전·현직 대통령 등 다수의 연사가 무대에 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하는 동시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한 표도 받지 않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다. 1400만 표를 얻어 후보가 됐던 '비뚤어진 바이든'(Crooked Joe)에 대한 지명을 빼앗아 버렸다"며 자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의 팬은 아니지만, 그는 축출(shafted)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그녀(해리스)의 급진주의를 비롯해 국경, 범죄 문제와 외교 관계에서 그녀가 한 끔찍한 일, 그리고 뉴욕, 워싱턴DC, 애틀랜타의 부패한 검찰과 법원을 무기화해 정치적 반대자(트럼프)를 공격한 일 등을 모두 폭로할 것"이라며 "오늘 밤 여러분 모두 진실을 함께 지켜봐달라"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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